피부의 외과적 수술은 약제의 도포 및 경구투여와 함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시술에 의한 다양한 방법이 있으나 적절한 술기가 시행되지 않으면 미용적으로 문제를 야기시킨다. 본 책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장으로 구분하여 비교적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기술하였다. 또한 부록에 다양한 그림과 숙지사항을 추가하였다.
그러므로 본 책자는 국가고시의 임상시험(OSCE)에 대비할 수 있는 안내서로 충분하며, 응급실과 외래에서 소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인턴, 레지던트의 필수적인 소책자로 추천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의료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번역 및 자료 수집에 도움을 준 의국원과 편집에 수고해준 가본 출판사의 여러분에게 감사함을 드립니다.
마북리에서……
* 서론
피부과 수술은 환자 치료에 있어 실제로 흔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짧은 시간에 간단히 이루어진다. 수술 후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병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술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이너 외과의 최신 지견 개정판은 피부 병변의 진단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였으나 자세한 사항은 피부 암의 최신지견이나 기타 교과서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본 책은 실제로 시행되는 다양한 수술 술기에 대한 설명 및 논의가 다루어 졌다. 이 책에 언급된 술기는 반드시 실제로 숙지해야 하며, 이전에 해보지 않은 술기를 이 책의 내용에 의존하여 시행하여서는 안 된다. 모든 피부과적 수술은 흉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술기를 선택하여 흉터를 최소화해야 한다. 의사는 본인이 시행하는 시술이 병변의 치료에 있어 꼭 필요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병변에 따라 납득할 만한 정도의 흉터를 남겨야 하며 이러한 사실은 양성 피부질환의 치료에서 더욱 중요하다.
환자는 단지 미용적인 목적으로 양성 피부 병변의 제거를 요구하기도 한다. 의사는 수술에 의해 만족스러운 미용적 호전을 얻을수 있을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환자에게 피부 병변이 양성이며, 수술에 의한 흉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수술로 인하여 피부의 손상이 일어나고, 외부 균들의 침입으로부터 취약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수술 의사 및 의료진들의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환자에 의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수술 도중에 감염된 검체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바늘 등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제거된 검체는 양성 질환이 의심되더라도 병리조직학적 검사를 진행하여야 하고 결과에 대한 확인 및 기록이 필요하다.
개정 2판은 흔히 접하는 피부 질환과 각 질환의 다양한 수술적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담고 있다. 본 책자가 의사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Christopher J Price/Rodney Sinclair
목차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