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역 자 서 문
<환자의 물음에 답한다. 외래 당뇨병 진료>의 역편 발간을 여러분과 함께 기뻐한다.급속도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은 전문적 질병명이 아니라 이제는 일반적 상식 용어로 이해되고 있는 실정이다.잘 알고 있듯이 당뇨병은 식사, 운동 등을 비롯한 일상생활 자체의 관리에서부터 합병증 치료 등의 대단히 전문적 지식과 경험에 이르는 모든 것이 활용되어야 제대로 진단되고 관리된다. 아울러 당뇨병에 관한 연구 업적의 놀라운 축적에 따라 거의 매일 새로운 이론과 치료방법이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의료보험 규정에 의한 구체적 진단 및 치료 방안의 시행 역시 꼼꼼히 살펴야 한다. 따라서 당뇨병에 대한 궁금증은 다양하기 그지 없다.
당뇨병에 관한 바로 그 다양한 궁금증을 풀어줄 지식과 경험을 담고 있는 것이 이 책이다. 이토 원장을 위시한 당뇨병 전문의들이 진료 현장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당뇨병 책자를 도모하고 펴낸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러한 생생하게 살아 있는 당뇨병 책을 역편하는 일은 긴 사설이 필요 없이 흥미 넘치고 보람 가득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필자들의 본디 전달 내용을 가능한 빠짐없이 보존하면서 우리의 실정에 알맞는 형편을 보태어 당뇨병의 생생한 실체를 추스르는 일은 물론 손쉬운 과정은 아니었다. 특히, 당뇨병 관련 의료보험체계가 퍽 다른 점, 당뇨병 식품교환체계의 판이한 내용 등은 여느 당뇨병책을 번역하는 것보다 몇 배의 긴장과 노력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원서에 담겨 있는 귀중한 내용들, 더구나 행간에 들어 있는 원서 필자들의 충만한 열정과 수고는 그 긴장과 노력을 어렵지 않게 즐거움과 보람으로 끝없이 전환시켜 주었음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 밝히는 것만이 역편 재능의 부족함으로 원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았나 하는 저어를 탕감할 수 있으리라 여기는 까닭이다.
아울러, 당뇨병 진료에 관여하는 의사와 당뇨병 교육자는 물론, 당뇨병을 공부하는 전공 수련의 및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당뇨병의 지식과 실제 경험을 역동적으로 전달해 줄 필독서(必讀書)임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까닭이기도 하다.
역편 과정에서 격려와 도움을 주신 도서출판 대한의학서적 최재령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환자의 물음에 답한다. 외래 당뇨병 진료’의 발간을 다시 한 번 기뻐합니다.
2008년 8월
유 형 준
목차1 . 실제 의료현장의 역할 1
2 . 검사 21
3 . 식사, 운동 41
4 . 경구제 요법 57
5 . 인슐린 요법 87
6 . 신경합병증 123
7 . 신장합병증 145
8 . 눈 합병증 161
9 . 소아 179
10 . 고령자 187
11 . 저혈당 201
12 . 고혈압, 대혈관증 211
부 록 : 외래당뇨병진료와 IT 221
권말자료 : 당뇨병보험 인정기준 (2008년 현재)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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