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교수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치과의사를 위한 치과마취과학 교과서가 처음으로 나온 지도 벌써 5년이 되었습니다.
치과마취과학 초판이 그동안 국내의 치과 전공자를 위한 좋은 지침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의미로 만족하기에는 그 내용이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5년이라는 시간의 흐름만큼이나 치과마취과학 내부적으로는 나날이 발전, 변화하는 의학적 지식이 꽤 많이 축적되어 새로이 정리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였으며, 외부적으로는 인구의 고령화와 환자들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기대의 변화 등으로 나타나는 우리 사회의 의료 환경적 변화가 치과마취과학의 분야에도 새로운 지침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케 하여 이번 개정 작업을 이루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은 전신마취나 진정을 시행함에 있어 필요한 기초의학이 보강되었고, 통증의학에 대한 내용이 두경부 통증을 중심으로 더해졌으며, 또한 치과 환경에서 생기는 응급 상황에 대한 내용이 보다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치의학 전공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로서뿐 아니라 치과 임상가들에게도 환자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침서로 역할 하도록 하였습니다.
교과서 개정이라는 큰 일이 참여한 모든 저자들께서 아낌없는 노력과 정성을 다하셨기에 가능한 일임에 저자 모두에게 감사하며, 이 개정판이 나오기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신 군자출판사께도 특히 감사합니다.
2010년 2월
교과서출판위원회 위원장 강 정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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